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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은 지하철·버스로 도보 5분 내 접근"
선착장 부근 버스노선 조정·따릉이 배치
한강 리버버스 이용요금 편도 3천 원
오는 10월 한강 물길을 따라 수상 대중교통 시대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으로 잠실과 여의도, 마곡 등 7곳을 확정했습니다.
또 이용요금은 편도 3천 원인데, 6만8천 원의 기후동행카드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런던 템스 강의 우버보트는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합니다.
수상 대중교통은 물론 관광수단으로도 제 몫을 합니다.
서울 한강에도 10월에 수상버스가 등장합니다.
우선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은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마곡~여의도~잠실 등 7곳에 들어섭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지역별로 수요조사를 해서 가장 수요가 많은 곳부터 일단 선착장으로 배치를 했고요. 그다음에 대중교통의 연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접근하는 방법은 어디가 제일 용이한지부터 따져서 일단 1차 선착장 위치를 선별하게 됐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여의도, 옥수, 뚝섬 등 선착장 3곳은 도보 5분 안에 갈 수 있도록 접근로를 개선합니다.
지하철 연계가 부족한 마곡, 망원, 잠원, 잠실 4곳은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합니다.
선착장 주변엔 따릉이를 배치합니다.
리버버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3천 원입니다.
6만8천 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1일권, 3일권 등 맞춤형 요금제도도 도입합니다.
시속 30km로 달리는 199인승 리버버스 8척이 우선 투입됩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엔 15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급행 노선을 타면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이면 갑니다.
선착장 카페 등 부대사업 수익을 극대화하면 재정 지원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전체 사업의 재무적 수익성을 볼 때 부대수입 사업과 요금이 8대2 정도였다는 이런 여러 가지를 반영했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1~2년 내 흑자전환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 등에 추가 선착장을 만들고 리버버스 노선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포 노선은 김포시와 협의해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연간 탑승객을 내년 80만 명에서 2030년 250만 명까지 증가할 ... (중략)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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